▲ 북한 장거리 미사일 '은하3호' 모습. TV조선 뉴스 캡처. |
[일요신문]
북한이 결국 장거리 미사일 로켓을 발사했다.
북한은 12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발사했다.
정부 관계자는 “오전 9시 51분쯤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이 발사됐다”며 “발사 직후 서해상에 배치된 이지스함 레이더가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서해와 제주도 남방 해상에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 율곡이이함 등 이지스함 3척을 배치해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 역시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이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발표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에 네티즌들은 예측하지 못했다며 놀라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언론들이 “오늘 오전 북한이 로켓을 해체했다”라며 북한의 로켓발사가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 현재 북한의 로켓 발사 상황은 SNS를 통해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침에는 안할 거라고 분명 보도했었는데…정보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 “북한한테 속았네” “한국의 정보를 믿을 수가 없다” “오전에 해체하더니 언제 또 조립을 해서 쐈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