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른 문제는 급격히 커진 싱크홀이 주거지역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는 점이다. 싱크홀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너무 무섭다. 틈나는 대로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신께 기도드린다. 심지어 용서를 구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비가 오면 너무 무서워서 잠을 자지 못한다. 밤새 땅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뜬눈으로 밤을 새기도 한다”라며 공포에 떨었다. 또 다른 주민인 카를로스 마틴스는 “이곳은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이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몇 년 안에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미 당국이 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태지만 싱크홀의 진행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이대로 두었다간 일부의 주장처럼 거대한 싱크홀이 마을 전체를 집어삼킬지도 모른다. 출처 ‘글로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