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거 때마다 SNS를 통한 연예인들의 선거 독려 인증 샷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다양한 연예인들이 선거를 독려하는 인증 샷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대선에선 배우 류현경이 압도적(?) 1위 선거 독려 인증 샷의 주인공이 됐다. 경상남도 김해에서 영화 <전국노래자랑>을 촬영 중이다. 주민등록상의 거주지가 아닌 김해에 체류 중인 까닭에 류현경은 같은 상황인 영화 스태프들과 함께 부재자투표로 이번 대선에 참여했다.
▲ 사진출처 : 류현경 미니홈피 |
13일 류현경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김해에서 <전국노래자랑> 촬영 중. 오늘 먼저 스태프들과 함께 부재자투표를 하고 인증 샷”이라며 “혹시 몰라 두 손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잘 하고 있으면 좋은 나라 되지 않을까, 좋은 날 오지 않을까, 싶지만 서도 불안한 마음은 감출 길 없네. 19일 투표하러 갑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당연히 선거 독려 사진도 몇 장 게재했다.
물론 투표용지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하는 선거법 위반 우려가 있는 사진은 한 장도 없었다. 대신 검은색 외투에 흰색 목도리를 두르고 환하게 웃는 류현경의 미소가 그 어떤 선거 홍보 포스터보다 환하게 빛나고 있다.
최근 축구선수 차두리가 인증 샷 까진 없었지만 재외국민투표 참여 사실을 공개하며 선거 독려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번엔 류현경이 부재자투표 참여 사실을 인증 샷까지 첨부해 공개하며 선거 독려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대선 당일에는 더욱 다양한 스타들의 선거 독려 메시지와 인증샷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