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국회 정무위는 오는 18일 홈플러스 관련 현안 질의에 김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김 회장은 “MBK의 투자가 완료된 개별 회사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아 의원님들의 질의 사항에 대해 충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할 것이 염려된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14일 국회에 제출했다.
마트노조는 “김병주 회장은 MBK파트너스의 수장으로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김 회장이 ‘개별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는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트노조는 또 조합원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마트노조는 “2024년 초까지 하루 1명가량 가입하던 조합원 수가 기업회생 발표 이후 하루 10명으로 늘었고, 최근에는 매일 20명 이상이 가입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회생에 대한 회사의 대책이 부실하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서에 점포 매각이나 익스프레스 사업부 매각이 포함되는 것은 홈플러스(주)의 존속을 일시적으로 연장하는 조치에 불과하다”며 “결국 이는 홈플러스를 청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실질적인 회생계획이 필요하며, MBK파트너스가 이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