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미키17 관객 동원력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미키17은 개봉 첫 주 토요일인 3월 1일 35만 관객을 모았다. 둘째 주 토요일인 3월 8일 관객은 25만 명이었다. 셋째 주 토요일인 3월 15일 관객은 14만 명으로 줄었다.
해외 성적도 신통치 않다. 미국의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키17은 지난 3월 7일 북미 개봉 이후 흥행 순위 1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3월 14일 3위로 떨어졌다. 미키17은 북미 개봉 첫날인 3월 7일 수입이 772만 달러(약 112억 원)였다. 일주일 뒤인 3월 14일 수입은 220만 달러(약 31억 원)로 71.5% 떨어졌다. 북미에서 지난 3월 14일까지 미키17 누적 매출액은 2797만 달러(약 405억 원)다.
지금 추세라면 미키17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키17 제작비는 1억 1800만달러(약 1712억 원)다. 마케팅 비용은 8000만 달러(약 1160억 원)로 알려졌다.
미키17이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봉준호 감독의 전작 ‘기생충’ 정도로 흥행해야 한다. 2019년 5월 개봉한 기생충은 국내 관객 1031만 명을 동원했다. 국내 매출액만 874억 원에 달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 세계에서 2억 6260만 달러(약 381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