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원이라는 기록은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밀엔즈 공원이 갖고 있었다. 밀엔즈 공원의 면적은 0.29㎡. 1971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원으로 등재됐다. 후발주자인 나가이즈미 공원은 마을을 부흥시키는 운동의 일환으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1일 측량사에게 정확한 넓이 측정을 맡겼고, 결과는 0.24㎡로 밀엔즈 공원보다 0.05㎡ 작았다.
기네스 측에 따르면, 기록 인정 요건은 지자체에 공원으로 정식 등록돼 있어야 하며, 공원으로 최소 5년 이상 존재해야 하고, 정확한 측량 기록이 있어야 한다. 나가이즈미 공원은 이 요건이 모두 성립돼 최근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나가이즈미 마을 동사무소에서는 기네스북 기록 인증서 수여 행사가 열렸다. 이케다 오사무 동장(町長)은 “마을의 자랑 중 하나로 소중히 관리해 주민들이 계속 살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더욱 발전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작은 공원이라도 의미가 크다”면서 “마을을 알리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을 측은 공원 옆에 세계에서 제일 작은 공원이라는 간판도 내걸 계획이라고 한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