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많은 사람들이 두 발로 등산하는 것도 힘들어 하는 마당에 한 중국 남성이 두 팔로 산을 오르는 묘기를 부려 유명해졌다.
쑨궈산(38)이라는 남성이 물구나무서기로 산을 타는 연습을 시작한 것은 2023년 5월부터였다. 어느 정도 이 자세로 산을 오르는 데 익숙해진 그는 곧 목표를 하나 세웠다. 2025년 봄까지 중국의 50대 명산을 거꾸로 오르겠다는 것이었다. 2024년 5월부터 시작된 도전을 계속해온 그는 지난해 12월, 후난성 장자제에 있는 톈먼산의 999개 계단을 물구나무서기 자세로 오르면서 중국 전역에 알려졌다. 당시 톈먼산을 오르는 데 다섯 시간이 걸렸다고 말한 그는 “이곳은 내가 도전한 34번째 산이자 가장 힘든 산이었다. 거의 100번 넘게 넘어지면서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도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나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중국의 명승지를 알리기로 결심했다”라고 했다. “모든 중국인의 마음속에는 무술에 대한 꿈이 있다”라고 당차게 말하는 그는 올봄 50번째 물구나무서기 등반을 마친 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