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헌재가 박성재 장관 탄핵 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지 의문”이라며 “‘대통령 탄핵 최우선 심리’를 말하던 헌재가 다른 사건 심리까지 시작하며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쪽에서 10일째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가 나름의 고민이 있겠지만, 판결이 늦춰질수록 국가적 혼란은 커지고, 국가 경제며 민생은 망가질 수밖에 없다”며 “윤석열 파면을 위한 민심이 헌재 판결에 제대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여당 측 인사들은 탄핵 선고 지연에 ‘기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 시장은 17일 TV조선 뉴스9에 나와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에 대해 “아무래도 선고가 늦어지는 것은 이상 징후”라며 “당초보다 각하나 기각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재 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으로 보나 늦어지는 걸로 보나 기각 쪽 두 분, 각하 쪽 한 분 정도 계시지 않겠냐”며 “길게 봐도 열흘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내다봤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1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21일 불가능하다”며 “탄핵 반대 여론이 높아, 선고 기일을 미리 지정을 하면 반대 집회가 더 많아질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 선고기일 잡히고 나서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한 기일이 논의될 것”이라며 “이번 주 수요일(19일) 정도에 한덕수 총리 복귀가 먼저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