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지사는 “눈이 내리고 날씨가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 역시 눈을 맞으며 나무를 심는 것은 처음인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황매산에서 미래를 위한 숲을 조성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매산은 철쭉 관광지로 사랑을 받는 곳인 만큼, 오늘 심은 나무들이 시간이 지나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단순히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매년 대규모 조림사업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5억 원이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1,585헥타르(ha) 규모의 산림에 편백, 낙엽송 등 369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규모로, 탄소흡수원 확대는 물론 자연재해 예방과 생태계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박 지사는 오후 일정으로 ‘황매산 수목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수목원의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황매산 수목원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매산 수목원은 황매산 해발 800m 이상의 고지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 공립수목원(경상남도 제3호)으로, 주요 시설로는 종이비행기 전망대, 전시온실, 휴식 공간 등이 있다. 2018년 11월 개원 이후 방문객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아동학대예방 종합계획 수립 추진

18일 오후 2시 행정부지사 부속회의실에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남도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아동학대 인식개선 등 예방사업 확대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지원체계 강화 △아동중심 대응체계 확립 △아동학대 대응 및 보호체계 강화 등 4대 분야 13개 중점과제에 130억 원을 투입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경남’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024년 경남의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2천 600여 건, 이 가운데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1천 2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신고는 1.2%증가, 판정은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접수 건수는 도민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져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남의 아동학대 발견율(아동인구 1,000명 대비 아동 학대로 판단된 아동의 수)은 2.77%다.
특히 학대의 78%가 가정 내 부모에게서 발생하였고, 재학대 사례도 전체 사례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긍정 양육문화 확산을 위해 일반 부모인 기업, 어린이집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확대한다.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와 회복을 위해서 재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가족 중심의 통합적 사례관리 대상을 확대하고, 학대 피해로 분리된 아동의 가족 재결합 프로그램 및 학대사례가 아니더라도 가족 간 관계개선이 필요한 경우 부모교육 등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며 조기 지원한다.
집중적으로 사례관리가 필요한 학대피해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형 가족회복 사업’을 기존 210가정에서 240가정으로 확대하고, 심리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장기간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단을 운영해 피해아동의 후유증 회복은 물론 양육 태도의 변화 등 가족 전체의 자정기능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 징후 아동 조사, 임시신생아 번호 아동 전수조사, 고위험군 아동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을 연중 실시한다. 경찰청의 아동 안전지킴이, 시군 아동위원, 행복지킴이단 등 위기아동 조기발견 민간감시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위기 징후 가구는 양육환경과 복지욕구 등을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한다.
아동학대 대응 및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인프라도 확대한다. 전문 사례관리를 기초로 재학대 예방 역할을 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를 이전 신축(25년 3월)해 도내 8개 기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피해아동 일시보호를 지원하는 ‘학대피해아동쉼터’ 1개소(사천시)를 신규 개소(24년 8개소→25년 9개소)하는 등 지역별 운영 효율화로 피해아동의 보호와 건강한 성장지원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아동학대 대응 부모교육 프로그램 및 특화교육을 통해 대응인력의 현장대응력을 높이고, 시군·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각 대응주체별 맞춤형 교육과 기관 연계·협력을 위한 통합교육을 실시해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아동학대 예방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아동접점 이용 기관을 활용한 홍보와 가정의 달, 아동학대 예방 주간 기념 집중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채널로 홍보할 계획이다.
#세계 물의 날 맞아 물愛GREEN 합동 환경캠페인 추진

이날 환경캠페인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에서 주관하고 경상남도, 창녕군, 한국환경공단,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 경남농협, 민간기업(LG전자)을 비롯한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변 환경정화 활동 및 영농폐기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농촌 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
참여자들은 창녕군 장마면 인근 영농폐기물 집하장 설치부지 인근 용배수로와 계성천 하천변 일원에 방치된 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수변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영농폐기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경상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등이 업무협약한 바에 따라 창녕군 영농폐기물 집하장 신규 설치를 위한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유휴부지 제공으로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물愛GREEN(물애그린)’ 캠페인은 경남 지역민의 자발적 환경개선 활동 참여를 유도해 농촌환경 개선, 수질·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활동이다. 공사는 올해부터 경남물포럼에도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도내 지하수자원 보전·관리를 위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