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트랙터 소유주가 전농 소속이며, 전농의 남태령 상경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가로막히자 밤사이 트럭에 트랙터를 실어 우회로를 통해 광화문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견인 조치하는 과정에서 탄핵 찬성 단체 농성자 일부가 "법적 근거가 무엇이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탄핵 반대 단체 유튜버까지 가세하며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비상행동 등 탄핵 찬성 단체들은 현재 트랙터 견인을 육탄 저지하겠다며 견인 경로인 종로구 자하문로를 점거한 상황이다.
이러한 도심 대치가 반나절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견인을 가로막은 활동가 1명이 연행되고 일부 활동가는 폭행을 당했다고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은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트랙터가 인도에 무단 주차돼있어 견인한 것"이라면서 "경찰을 폭행한 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농민단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주최자 등에 대해 엄정 사법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치로 인해 경복궁역에서 청운초교 사이는 현재 전 차선이 통제됐고, 도심 출근 차량이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한편, 3월 25일부터 서초구 남태령 일대에서 경찰과 밤샘 대치한 전농의 트랙터 시위대는 26일 오전 7시 30분쯤 완전히 해산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