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에서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이 창원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집회를 시작했다. 이곳에선 탄핵 반대 진영이 오후 2시에 먼저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이 밖에 부산에서도 '앵그리블루'가 주관하는 헌법재판소 규탄 집회가 오후 1시부터 서면 하트조형물 앞에서 열렸다. 보수단체인 자유민주주의연합도 오후 3시 부산 남포동 시티스폿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규탄 및 탄핵 무효 집회를 개최했다.
보수 최대 스피커로 떠오른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이날 광주광역시로 향했다. 오후 2시부터 서구 안디옥교회와 광주보수정당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가 주관한 '대통령 탄핵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에 참석했다. 전 씨의 광주 집회 참가는 2월 15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다만 이번 행사는 교회 안 예배 형식으로 열렸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했다.

민주노총도 같은 날 오후 3시 50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총궐기 행진을 벌였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3시 안국역 1번 출구 앞 열린송현광장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그 외 부산과 광주에서는 각각 '정권 퇴진 부산비상행동'과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한 목소리로 윤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이들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 매일 집회를 하고 있다. 재정비 차원에서 3월 23일 하루는 쉬었다.
물론 탄핵에 반대하는 이들도 이날 부지런히 집회를 벌였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도에서 행사를 치렀다.
한편 헌재는 3월 24일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진행한다. 지난달 19일 1차 기일을 끝으로 변론종결된 지 33일 만이다. 비상계엄 관련 고위공직자 선고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서 윤 대통령의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다. 이번 재판은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구속취소로 석방된 이후 처음 열리는 형사재판이다. 윤 대통령이 출석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영현 기자 nog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