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구속취소로 석방된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으로, 그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는 직접 출석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재판부에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와 병행심리를 요청했다. 검찰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으로, 신속한 재판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사회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12·3 비상계엄 관련자들과 재판을 병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병행심리는 각 사건의 소송절차는 유지하면서 한 재판부가 여러 사건을 동시에 심리하는 방식이다.
윤 대통령 측은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집중심리 및 병합심리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24일 열리는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고법은 윤 대통령의 2차 공판준비기일 등에 대비해 21일부터 27일 오전까지 서울법원종합청사의 보안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강화된 보안 조치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