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시장은 먼저 “한국이 몽골과 수교를 맺은 지 올해 35주년으로, 1990년 수교 이후 양국 관계는 꾸준히 발전해 왔다. 2021년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상황에서도 화상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 관계가 격상됐으며, 상호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임 영사의 부임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자담바 몽골 영사는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주신 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국과 몽골 수교 35주년을 맞는 올해 부산에 부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몽골과 부산의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1996년 당시 부산시장이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1997년 울란바토르 시장님도 우리 시를 방문했으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부산과 울란바토르 간의 직항 노선이 개설돼 양 도시 시민들의 문화·관광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고, 시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과 같은 공공 외교 행사와 각종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관련해 울란바토르시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 특히 2023년에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외교 행사로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이태준 열사 탄생 140주년 기념식수, 울란바토르 시스터빌리지 조성사업, 울란바토르 친선의 밤 행사를 추진했다.
이에 자담바 영사는 “몽골은 부산과 항공 물류 운송, 기업 간 교류, 관광산업, 문화, 체육, 유학생 지원 등 여러 방면의 교류를 제안드린다”며 “신임 영사로서 몽골과 부산의 교류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향후에도 지속해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에도 몽골 유학생이 다수 있다”며 “우리 시는 대학과 협력해 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돕고,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에는 24개의 대학과 1만 5천여 명의 유학생이 있으며, 이 가운데 몽골 학생은 230명이다. 시는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올해 9월 몽골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유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박 시장은 올해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부산글로벌도시위크'를 언급하며 “울란바토르 시장님께서 참석해 주신다면, 부산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들과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시장님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영사님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 부산글로벌도시위크’는 자매도시 간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자매도시 대표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원도시 등을 초청해 ‘글로벌 도시포럼’, ‘글로벌 관광 회담(서밋)’ 등을 진행한다.
박 시장은 끝으로 “부산과 몽골 국민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서로 간의 우호협력 활성화를 위해 영사님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부임을 축하드린다”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2025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 발표…19만2천 개 일자리 창출 목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 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2025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 2조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9만2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15~64세) 67.1% 달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계획은 ‘민선8기 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토대로 최근 고용시장 변화를 반영해 수립됐으며, 청년고용률(15~29세) 46.3%, 여성고용률(15~64세) 59.0%, 상용근로자수 94만 명 등 세부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목표를 역대 최대 규모인 19만 개 이상으로 잡아 지역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종합계획은 ‘시민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미래 일자리 기반 조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4대 전략 16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전시 복합 산업(마이스) 등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고, 고용서비스 기능 고도화를 통해 일자리 불일치(미스매치)를 해소한다. 중년층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위한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최근 경기 부진으로 일자리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폐업 소상공인 고용 전환 촉진 패키지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과 디지털산업 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반도체, 신소재, 미래차 등 미래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기계부품, 신발·섬유, 조선·기자재 등 주력산업 고도화에도 집중한다. 지역기업 혁신성장을 주도할 부산형 선도(앵커)기업을 선정·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315억 원 늘어난 총 8천9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제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
‘미래 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해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우수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본격 가동해 지역기업과 대학의 혁신을 지원한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중심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해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 기회발전특구 조성, 한국산업은행 이전, 디지털금융산업 육성 등을 통해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2033년까지 총 2조3천억 원 규모의 (가칭)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를 새롭게 조성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전환에 앞장선다.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여성·장노년·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 구직단계별 맞춤 지원사업인 ‘청년잡(JOB) 성장 프로젝트’를 확대해 청년 취업부터 직장 적응, 고용유지까지 일괄 지원하고, 청년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부산청년 일하는 기쁨카드와 기쁨두배통장를 확대 시행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를 추가로 개소(5→10곳)해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수립한 ‘2025년 부산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사전정보공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2025년 부산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고용시장 활성화와 지역 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일자리 취약계층을 지원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디지털·친환경 등 미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부 특성화대학원 공모사업 선정…녹색산업 선도할 전문인재 양성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환경부 주관 ‘물(수열)에너지’와 ‘폐배터리 재활용’ 특성화대학원 공모에 부산대학교와 국립부경대학교가 각각 선정돼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국비로 지역 석·박사 전문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월 12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 통합공고를 시행해 △물(수열)에너지 △폐배터리 재활용 △인공지능(AI) 순환경제 창업·벤처, 분야별 각 1개 대학을 모집했다.
총 4개 분야별 각 1개 대학을 선정하는 이번 특성화대학원 공모에 시는 2개 분야에 지역 대학이 선정돼 향후 5년간 40여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물(수열)에너지’ 분야에는 친환경 자연냉매를 이용하는 히트펌프의 열교환기 개발·연구를 하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정지환 교수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고재덕 교수)와 동반성장형으로 참가·선정됨에 따라 매년 3억8천만 원(5년간 1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는 국립부경대학교 오필건 교수가 부산대학교(박민준 교수)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해 매년 국비 4억5천만 원(5년간 2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 시는 지역 녹색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탄소중립 관련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은 환경부의 신규 분야 공고 이후 발 빠르게 지역 연구분야 전문 교수진을 파악하고 접촉해 적극 행정 지원해 온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 민선8기 공약 사업인 탄소중립관련 특성화대학원 지정 확대 사업은 2022년 1개교 지정에서 2026년 임기 내까지 3개교 지정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부산지역 대학의 선정으로 부울경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탄소중립 관련 전문 인재 양성체계 구축에도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특성화대학원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추진해 지역 대학과 산업 생태계의 탄소중립 전환과 상생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탄소중립 인재양성 체계 구축은 부산이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이번 물(수열)에너지와 폐배터리 재활용 특성화대학원에 우리 지역 대학이 각각 선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부산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녹색기술을 선도하고 녹색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