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협약식과 간담회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빈대인 BNK금융지주회장,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반정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혁신이사,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충경 경남스틸(주) 회장, 김찬 케이조선 대표이사 등 중소조선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조선, 방산, 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 등 기업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협약 당사자인 BNK경남은행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는 주력산업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중소 조선업체들이 하청 물량감소, 자금난 등 경영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시기에 주력산업 재도약을 위한 금융자금 지원을 약속하는 오늘 협약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건의사항들은 제도와 정책으로 뒷받침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협약 당사자들과 함께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조선업 선수급 환급보증(RG) 발급,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지원 등 각종 지원을 통해 경남 주력산업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을 비롯해 방산과 항공 등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게 BNK경남은행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월 6일 대형 조선소의 수주 호황이 중소 협력사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협력사와 유관기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조선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주력···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정부는 지난해부터 디지털전환(DX) 선도모델,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자율형공장 육성 등 2027년까지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집중하는 반면,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등은 지자체가 자체 재원과 민간의 정책금융을 활용해 구축을 유도하는 ‘신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경남도는 정부의 고도화 중심지원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시군과 함께 지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경남에서는 스마트공장 기초단계에 처음 진입하는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정보, 설계·도면, 자재명세서 등의 디지털화를 통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울 예정이며, 전문가 사전컨설팅, 현장 방문 맞춤형 사업발굴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형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총사업비 20%를 증액해 78개 제조기업에게 최대 7,200만 원을 지방비(도 50%, 시군 50%)로 지원하게 된다. 경남형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협업해 추진하는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20개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7,200만 원(삼성 25%, 도 17.5%, 시군 17.5%)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 협업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전자 현직 제조전문가 3명이 지원기업에 8~10주간 상주 근무하며, 품질·생산성·물류·안전환경 등 분야별 혁신 과제발굴부터 실행까지 삼성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는 현장혁신 활동과 지원기업 임직원 대상 스마트공장 전문가 교육 등 인력양성, 국내외 바이어 매칭 등 판로확대지원을 제공한다.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과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유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은 미래 제조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 중 하나”라며 “더 많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단계별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경남소방본부가 전하는 농기계 사용 수칙

최근 5년간(2020~2024년) 우리 도에서는 총 930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고 농번기인 5월부터 10월 사이에만 63.7%인 593건이 일어났다. 특히 경운기 사고가 561건으로 농기계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는 종종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모든 농업인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경남소방본부는 영농철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로 농기계 사용 전·후에는 브레이크 등 주요 부위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이로 인해 기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둘째로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운행은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반사판 등 등화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이는 다른 운전자의 시야에 잘 들어오게 하여 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한다. 셋째로 음주운전은 절대적으로 금지되며,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작업에 임해야 한다. 농기계 운전 중 정신적인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넷째로 작업 중에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안전벨트가 있는 농기계를 운행할 때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장비 착용이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다섯째로 고령 농업인은 가능한 한 가족 등 보호자와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혼자 작업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훨씬 효과적이다.
오성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