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동화면세점부터 서울시청 앞까지 모여 비 내리는 날씨에 우산을 들거나 우비를 입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윤 어게인” “사기 탄핵”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는 이날 발언대에 올라 “이번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은 정의를 깡그리 무시한 파렴치한 것으로 판결이라기보다는 휴지에 불과하다”며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헌재는 상황 요건 충족에 관한 사법적 심사를 자제해야 한다. 그러나 마치 자신이 대통령인 양 대통령 지위를 대신해 헌법 정신과 정의를 깡그리 무시한 결정 내렸다”고 비판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엄동설한에 여러분이 광화문과 한남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알고 있다”며 “탄핵 심판 선고가 끝이 아니다. 대통령 선거가 남아 있고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인 ‘자유대학’ 등은 같은 날 오후 2시 서초동 사저와 가까운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8번 출구에서 ‘온리 윤석열 어게인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함께 ‘윤 어게인’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불법 탄핵” “탄핵 무효” “윤석열 대통령”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