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문근영.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배우 문근영이 부재자 투표로 소중한 한 표를 미리 행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18일 “주소지가 광주로 돼 있는 문근영이 드라마 촬영으로 이번 대선에 고향을 찾기 어려울 것 같아 서울에서 일찌감치 부재자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한때 선거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만큼 크고 작은 선거일 때면 광주 고향집을 찾아 부모님과 함께 투표권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근영은 이번 대선에서는 현재 출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 몰두하기 위해 지난 13~14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실시된 부재자 투표를 통해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해 '국민 여동생'의 면모를 과시했다.
문근영은 '청담동 앨리스'에서 '삼포세대'를 대표하는 여주인공 한세경을 맡아 어려운 현실 때문에 꿈을 접고 청담동 사모님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실감나게 연기해 호평을 얻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