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인 17일에는 선다회(이사장 영담 승려) 주관으로 쌍계사 차 시배지에서 찻잎 채취 행사가 열렸으며, 18일부터는 다도 시연, 다맥 전수식, 고산음악회, 케이(K)-어울림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차인(茶人)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차문화의 깊이를 함께 체험하고 있다. 특히 ‘다맥 전수식’은 차도(茶道)의 기틀을 세운 진감국사, 초의선사, 고산대선사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지리산 자락에서 시작된 우리 전통 다도의 맥을 계승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천년을 이어온 차문화는 우리 정신문화의 소중한 유산이며, 신라 흥덕왕 때 당나라에서 들여온 차나무를 처음 심은 쌍계사는 한국 차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매우 의미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지고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차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정성껏 마련한 차와 함께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쌍계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나무를 처음 심은 곳으로 전해지며, 차 시배지는 오랜 역사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7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먹거리위원회 개최…지역먹거리 정책 머리 맞대

주 내용은 △광역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운영을 통해 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공공급식 대상을 노인 관련 복지시설도 참여 △기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한단계 진화한 부산, 울산이 함께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이다. 오는 2029년까지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도농상생 활성화, 건강한 먹거리 보장,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4대 전략 이행을 위해 20개 성과지표도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공공급식 계약재배 참여 농가 800호 육성 △먹거리 지역 인증제 도입 △공공급식 이용처 700개소 이상 확보 △로컬푸드 직거래 농가수 7,500호 육성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5개소 설치 △부울경 공공급식 농산물 조달 200억 원 이상 △시군 농산물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먹거리 정책 수립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먹거리 정책은 도민의 건강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면서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 확보와 먹거리 취약계층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먹거리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먹거리 계획을 확정하고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소년체전 앞두고 숙박업계와 함께 ‘친절 캠페인’ 시동

이날 캠페인에서 숙박업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합리적 숙박 요금 책정 △청결하고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 △밝은 미소로 친절한 손님맞이를 홍보하고 체전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숙박 예약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정 숙박요금 책정 등을 적극 독려했다.
김옥남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편안하고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숙박업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다시 찾고 싶은 경남’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전국소년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2월 ‘숙박·식품안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현황조사, 선수단 숙박예약 지원 등 성공적인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