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과기정통부, 국정원 및 개보위 등 관계부처들은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현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해커가 정보를 악용해 복제폰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SK텔레콤은 자사 이용자들에게 T월드에서 무료 가입이 가능한 유심보호 서비스 이용을 권고했다. 하지만 가입 절차가 복잡하고, 해당 서비스 이용시 해외로밍을 이용할 수 없어 고객들의 불만이 커졌다.
결국 지난 25일 SK텔레콤은 해킹 사고와 관련해 2300만 명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모두 무상으로 교체하겠다고 전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는 당시 설명회를 열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경우 유심 카드를 무료로 교체하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0일 오후 4시 46분 SK텔레콤으로부터 침해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현황 및 사고원인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 22일 “국민 생활 밀접 정보통신 시설·서비스에 대한 정보보호가 강화될 수 있도록 주요 기업·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