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인석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과도한 투표 공약에 일침을 가했다. |
김인석은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예인들 투표 독려 공약들 첨엔 신선하고 멋있었다. 근데 갈수록 옷 벗기에 나체댄스까지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누구를 위한 공약인지 약속 안 지키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런 거면”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인석이 이러한 글을 남긴 배경은 18대 대선 일을 앞두고 도를 넘은 자극적인 투표 공약이 쏟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는 인증사진 공개, 각종 할인 혜택 등의 공약이 대부분이었지만 알몸 공연, 옷 벗기 등 점차 공약의 수위가 높아졌던 것. 이에 일부에서는 ‘투표 독려’라는 본래의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김인석의 일침을 본 네티즌들은 “김인석 개념 발언이다”, “투표 독려도 좋지만 선은 지킬 줄 알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