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핏의 이 같은 선언은 깜짝 발표로 여겨지고 있다. 업계에선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해왔기 때문이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해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겨 왔다.
버크셔 지분 약 14%(약 23조 원)를 보유해 최대 주주이기도 한 버핏 회장은 자신의 주식을 팔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에이블이 경영하는 버크셔가 내가 경영했을 때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버크셔는 올해 1분기 96억 달러(약 13조 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수치로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캘리포니아 남부 대형 화재에 따른 보험 이익 감소 등이 주된 원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버핏이 회사를 운영하는 60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 S&P 500 수익률은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연평균 복합 성장률은 19.9%에 달했고 지수는 10.4% 상승했다. 1682억 달러(약 235조 9000억 원)의 자산을 지닌 버핏은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집계하는 세계 부자 순위 5위에 오른 바 있다.
노영현 기자 nog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