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가 '알몸 말춤' 투포율 공약을 이행해 화제다.
라리사를 비롯 김은식, 한빈우, 이미향 등 연극 '교수와 여제자3' 남녀 배우들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비너스홀에서 열린 공연 직후 투표율 공약을 이행했다.
'교수와 여제자3' 측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학로 공연장 앞에서 공약이행 하겠다고 했지만 공연음란죄를 염려해 실내에서 라리사가 공약이행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공연음란죄와 관련해 경찰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공약이행을 향한 라리사와 배우들의 의지가 대단해 결국 실내 무대에서라도 공약 이행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관객들은 라리사와 배우들의 공약 이행에 어리둥절해 하다가도 알몸 말춤 공약 이행에 성공하자 배우들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교수와 여제자3'에 출연 중인 라리사, 김은식, 한빈후, 이미향 등 전 출연진은 최근 “12월 19일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5%가 넘으면 대학로에서 전라로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19일 오후 6시 제18대 대선 전국 투표율이 투표종료 기준 75.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