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지난 5월 7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37)과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한 녹취 음성을 공개한 가운데, 김수현 측이 유족 등을 상대로 추가 고소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이 전부 '허위사실'이라는 것이 김수현 측의 주장이다.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지난 5월 7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37)과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한 녹취 음성을 공개한 가운데, 김수현 측이 유족 등을 상대로 추가 고소에 나섰다. 사진=박정훈 기자5월 9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대리한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공식입장을 내고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오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각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을 대리하는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는 지난 5월 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교제했고,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고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 같은 내용을 밝히는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그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해당 녹취 파일을 제보한 김새론의 지인 추정 인물 A 씨가 김수현 측으로부터 "40억 원을 줄 테니 녹취파일을 넘기라"는 회유를 받았고, 이를 거절하자 킬러 2명을 보내 살해를 시도했다고도 주장했다.
배우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가 3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당시 기자회견과 이후 가세연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진 이들의 주장은 △범행이 있기 딱 5일 전 금요일 밤 늦은 시간에 뉴욕 JFK공항을 통해 한국인과 중국인 킬러가 입국했다 △이 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뉴저지 주경찰이 아닌 미 연방 수사국 FBI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보자 A 씨는 출근길에 주차장에서 내리다가 칼에 목 부위만 9차례 찔렸다 △한국인 킬러는 1992년생 이한구, 전남 광양시가 주소지인 사람이고 또 한 명은 중국 국적의 조선족 △킬러는 FBI에게 체포됐고 FBI 확인 결과 범행 직전 킬러의 핸드폰에서 이진호(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 관련자와 통화기록이 있음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을 종합했을 때 "명백한 살인교사 사건"이라는 게 김세의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이는 일반인의 상식에 비춰봐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라며 "심지어 김세의는 고소 및 고발 대리인(엘케이비앤파트너스)에 관해서도 '소속 변호사들이 A 씨가 세를 놓고 있는 집에 찾아와 제보자가 어디 있냐고 말하기도 했다' 'A 씨의 집에 살고 있던 세입자 부부는 해당 변호사 2명과 함께 있는 건장한 체격의 조선족 남성이 위협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엘케이비 측 대표변호사 역시 A 씨에게 전화를 걸어 회유를 시도해 이 역시도 FBI가 녹취를 확보한 상태'라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세의의 발언은 단 한치의 진실조차 없는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김세의는 위조된 녹취파일과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 배우에 대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마구잡이로 유포한 바, 이는 김세의가 지금까지 저질러온 범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추가 고소·고발 조치에 이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수현 측은 앞서 김새론의 유족과 고인의 '이모'로 알려진 성명불상의 인물 B 씨, 가세연 김세의 대표 등에 대해 지난 3월 31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