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이상기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태화그룹 최원호 회장, 카프로 박성명 대표이사, 울산상공회의소 서정욱 부회장, 울산테크노파크 조영신 원장 등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고, 행사는 내빈소개, 사업경과보고, 테이프커팅식(수소출하센터준공), 수소출하센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카프로는 올해 3월 본사 소재지를 울산으로 이전해 울산시의 수소선도도시 기반 조성에 앞장서는 등 울산이 수소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있다. 특히 카프로가 국내 최대 규모 수소출하센터를 울산에 구축함에 따라 수소선도도시 울산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카프로 수소출하센터 준공으로 울산의 수소공급망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공급은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공급망(밸류체인)'의 기본축인 만큼 수소선도도시 울산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는 “카프로 울산공장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공급망을 강화하고, 울산이 세계적(글로벌)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 앞으로도 울산시가 추진하는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연합지구(클러스터)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프로는 기존 카프로락탐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새로운 사업 개편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공정 내 이미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던 수소에 대한 사업성 검토 후 수소출하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수소출하센터는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해 왔던 카프로 3공장 내에 약 1만 6500㎡(5000평)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사업비 5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수소 출하 규모는 시간당 1.78톤, 일일 약 43톤이다. 이는 수소 승용차 '넥쏘' 약 8500대를 하루 동안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전국 40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가족 중심 체류형 관광단지 ‘웨일즈코브’ 조성
울산시는 북구 신명동 산 42-1 일원의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가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단지로 지정돼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광단지는 숙박·오락·휴양·자연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을 종합 개발하는 관광 거점지역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 53개소가 지정됐다. 울산에는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를 포함해 3개소가 지정됐다.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는 가족 중심의 체류형 관광수요 수용을 목표로, 총면적 150만6000㎡의 부지에 전액 민간 자본 74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호텔(208실)과 콘도(228실), 포레스트리움(56실), 노인복지시설(얼라이브센터)(600실), 경주(레이싱) 체험장(스피드 테마파크), 골프장(18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관광단지 지정으로 사업 주제인 울산해양관광단지(주)는 관광시설계획, 투자계획 및 관리계획 등이 포함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행정기관과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조성계획이 승인되면 울산해양관광단지가 사업 착공과 준공, 운영 전 과정을 수행한다.
시는 사계절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세분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치유(힐링) 특화형 건강관리(웰니스) 관광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 중심의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을 목표로 하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민들의 일상 여가와 복지를 고려해 숲속 도서관, 모험·창의 놀이터, 대중형 치유 프로그램 등을 대표 콘텐츠로 운영한다. 아웃도어를 테마로 한 상업단지, 지역 먹거리 체험·판매 공간 등을 통해 주민소득 창출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울산시는 여성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해 '2025년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총 10개소를 선정해 기업 당 최대 500만원(자부담 10% 포함 시 총 550만원)까지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여성 전용 휴게공간, 수유실, 여성 화장실 등 모성보호시설과 여성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편의 증진을 위한 물품 구입 등이다. 모집 대상은 울산 지역 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기업 중, 여성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이거나 전년도 대비 여성근로자 비율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신청 기준이 완화돼 보다 많은 기업의 참여가 예상된다. 기존에는 여성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나, 중소기업의 여성 고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두 기준 중 하나만 충족해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기간은 5월 1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울산중부새로일하기센터(중구 서원길, 여성회관)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신청 기업은 현장 점검과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중 울산중부새로일하기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남구, ‘여름철 모기 ZERO’ 방역활동 돌입

남구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모기 발생 감시장비(DMS, Daily digital Mosquito monitoring System) 10대를 가동해 채집된 모기 발생 데이터 정보에 따라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과학적 방제를 통해 모기 서식지, 취약지역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가 가능하게 돼 살충제 사용량을 줄이고 모기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해 방역활동의 효율성이 향상된다. 도심 내 하천 주변 습지, 공원 내 풀숲, 습기가 많은 곳은 모기 번식과 유충 성장을 촉진하는 서식처 역할을 한다.
남구는 부서간 협업을 통해 하천과 공원 등 취약지를 집중 방역할 계획이다. 하천전담반을 구성해 여천천과 무거천을 매일 점검하고, 매주 건설과와 협업해 여천천 바닥 청소와 방역을 동시에 시행하는 등 하천 주변 모기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민 이용이 많은 공원, 경로당 주변을 주기적으로 방역해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과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남구는 인구밀도가 높고 다양한 상업시설이 모여있어 생활환경에서 발생하는 고인 물 등에서 모기가 많이 발생한다.
효과적인 모기 방제를 위해서는 주민이 함께 동참하는 방역활동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남구는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마다 90명 규모의 주민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주 2회 동별 자율방역데이를 지정하고 풀숲과 배수로, 생활주변 골목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내 집 주변 유충지는 내가 책임진다’는 슬로건 아래 동별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구역별 감시 담당 책임단체를 지정했다. 이와 함께 주민 누구나 QR코드로 방역 민원을 신속하게 신청할 수 있는 방역 민원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남구는 모기트랩과 전기포충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등 친환경 방역 장비를 도심지 주요 지역에 설치해 운영 중이며 야간 방역활동도 다음달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유태욱 남구보건소장은 “과학적 방제와 주민이 함께하는 방역활동을 통해 모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들이 여름철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