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혹시나 안 위원장이 박 당선인이나 선거 캠프에 불만이 있어 예고없이 사무실을 비운 게 아니냐는 불안감에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해는 곧 풀렸다. 안 위원장이 박 당선인에게 어떠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일찍 자리를 정리했다는 얘기가 전해진 것이다.
안 위원장은 2003년 ‘차떼기’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했던 당시 중수부장이었고, 새누리당에 영입되기 이전에도 깔끔한 처신으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안 위원장은 21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도 “내 임무가 끝났으니 떠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현재 인수위원회 위원장 물망에 올라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