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아르 액션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스틸은 '광장' 세계의 양대 조직인 '주운'과 '봉산' 중 '주운'에 얽힌 네 인물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남기석(이준혁 분)의 장례식장에 굳은 표정으로 서 있는 '주운' 조직의 수장 이주운(허준호 분)의 스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주운은 남기준(소지섭 분)의 동생 남기석을 주운의 후계자이자 친아들처럼 아꼈던 인물이다.

마찬가지로 장례식장을 찾은 이금손(추영우 분)과 최성철(조한철 분)의 모습 또한 눈에 띈다. 이금손은 일평생 조직을 이끌어온 아버지 이주운과 달리 조직에 몸담지 않고 현직 검사로서 야심을 품은 채 자신의 길을 걷는 인물이다.
이금손을 연기하는 추영우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옥씨부인전' 등을 통해 활약해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번 '광장'을 통해서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추영우의 냉철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미심장한 표정을 한 남기석은 눈빛만으로도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케 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남기석은 형 기준이 광장을 떠난 후 '주운'을 기업으로 키워내 조직의 2인자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의문의 습격을 받아 죽음을 맞이하며 모든 혼란의 도화선이 되는 인물이다. 남기석이 어떤 이유로, 누구에 의해 습격을 당하게 됐는지를 담은 그의 비밀스러운 서사는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좋거나 나쁜 동재'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이준혁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더욱 몰입감 넘치게 완성됐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은 오는 6월 6일 오후 4시 공개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