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박지훈은 주인공 연시은 역을 맡아 다방면으로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연시은은 상대의 마음을 정확하게 간파하는 날카로움과 철저한 계획에 따라 상황을 주도하는 영리함을 발휘했다. 여기에 트레이드 마크인 볼펜 외에도 상대방이 지닌 물건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무기를 이용해 한층 더 상승한 전투력을 빛냈다.
시즌 1에서 받은 상처를 딛고 성장한 연시은은 시즌 2에 이르러 과거의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고립시키면서도 제 주변을 맴도는 새로운 친구들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이 미묘한 변화 과정을 박지훈은 그의 강점으로 꼽히는 우수에 찬 눈빛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유려하게 그려내며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지훈은 2006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프로듀스101 시즌 2'(2017)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9년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환상연가' 등 드라마와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꾸준히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차기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촬영 중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