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김대식·유상범 의원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하와이 특사단은 지난 18일 홍 전 시장의 김문수 캠프 합류를 위해 하와이로 출국한 바 있다.
특사단은 19일과 20일 두 차례 현지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났다. 특사단은 홍 전 시장이 원하는 방식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김문수 후보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 전 시장이 돌아오면 그의 판단, 역할에 대해 전적으로 홍 시장에게 맡길 테니 도와 달라는 말을 잘 전달했다”며 “홍 전 시장도 그걸 깊이 있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이) 대화 중에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고 아주 명확하게 말했다”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김문수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말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4월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곧이어 탈당까지 선언하면서 여론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홍 전 시장은 “판이 바뀌지 않고는 더 이상 한국 보수 진영은 살아날 길이 없다.”, “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집단”이라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