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인터뷰하는 1호 커플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우왕좌왕했던 솔로대첩이지만 이중에서도 당당히 승전보를 올린 커플들이 있다.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솔로대첩에서는 오후 4시 10분경 ‘1호 커플’이 탄생했다. 이날 1호 커플이 된 남성은 빨간 목도리를 한 여성에게 무릎을 꿇고 빨간 장미꽃을 선물했고, 여성은 수줍은 미소로 받아들었다고 한다. 장미꽃을 받아든 이희지(21)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연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된 솔로대첩 = 출처 트위터 |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호 커플이 탄생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될 놈은 된다” “옆에 구경하는 사람들은 불쌍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