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선을 통해 시가 사전에 제안한 핵심 과제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다수 반영됐으며, 특히 △해양수산부 및 해양공공기관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가덕도신공항 및 동남권 철도망 연계 ‘트라이포트’ 완성 △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등은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도 수차례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추진을 약속한 바 있어, 향후 새 정부의 국정과제 채택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통령 부산발전공약의 실행방안을 자체적으로 준비·대응하고자, 보고회에 이어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공약실행계획안 검토보고회를 신속히 개최하고, 이를 새 정부의 각 부처에 건의·반영해 부산의 주요 정책을 국정과제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국정과제 반영과 현안 해결을 위해 시 행정부시장과 정무특별보좌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부산시 전략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주요 부처 등에 상시 대응하기 위한 현장 대응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4~5월 실·국·본부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제시한 시의 대선공약 과제안에 대해 사전 정책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시는 이제부터 대통령 공약을 구체화해서 실현해 나가는 데 시정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특히 박 시장도 직접 대통령 공약사업의 구체화와 실현을 위해 직접 발로 뛸 계획이며, 시는 상공계, 시민사회계와 함께 중앙부처와 지역 정치권 등과 소통 채널을 구축해 대통령 공약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국정과제로 연결함으로써 더 큰 혁신의 파동을 부산 전역에 일으킬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320만 부산시민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 정부가 하루속히 국정을 안정시키고 대한민국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새 정부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대통령의 부산공약은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닌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여는 국가 비전인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총력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미래를 위한 핵심 정책들은 정권 변화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하는 만큼 한국산업은행 본사 이전,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은 시민의 염원과 국가적 약속임을 명심하고 흔들림 없이 대응해 달라”며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등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명확하게 부산 비전의 일부로 제시한 것으로, 정부 출범 초기 100일은 국정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발전을 위해 제시한 공약들이 실제로 실현되도록 모든 소통 채널을 총동원해 부산공약의 국정과제화에 전력을 다하도록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묶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먼저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우리 모두를 위해 한 번 더, 맑고 깨끗하게 다시 자연으로’라는 주제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환경단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식 △기념사 △기념 공연 △환경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제26회 부산녹색환경상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과 △환경보전분야 구·군 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시장 상장 수여가 이뤄졌다. 일상에서 버려진 재활용품으로 만든 타악 공연으로 환경보전의 새로운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상영된 환경영상은 ‘제3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특별상 수상작인 율리아 투디슈코(Júlia Tudisco) 감독의 ‘새의 아이들(Children of the Bird)’로, 지구의 탄생과 죽음을 신화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과 진정한 자유,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부대행사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제로웨이스트숍 △환경교육 체험 공간(부스)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로웨이스트숍에서는 녹색제품, 친환경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었으며, 환경교육 체험 공간(부스)에서는 8개의 기관에서 제4회 부산 환경교육주간과 연계한 환경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시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를 '제4회 부산 환경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시민들이 환경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시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5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에서는 ‘경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하는 명사 초청강연(곽재식 숭실대 교수, 방송인)과 환경영상 상영, 환경포스터 전시, 환경이벤트 등이 펼쳐졌다.
박형준 시장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실천에 힘써야 할 때”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과 관심이 모여 결국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부산을 만들어 갈 것이다. 시도 푸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 최대 규모 수소청소차 도입 기념 시민 공개행사 개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안성민 시의회 의장, 강성태 수영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과 동구, 영도구, 동래구, 현대자동차㈜, ㈜에이엠특장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소청소차의 핵심 기능과 성능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수소청소차는 △수소청소차 압축식진개차(9.3톤) △수소청소차 압롤트럭(10톤) 두 종류다. ‘압축식진개차’는 무게는 작지만 부피가 큰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하며, ‘압롤트럭’은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찌꺼기(슬러지) 등 다양한 폐기물을 운반한다.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청소작업 특장시스템을 갖춰 생활폐기물부터 재활용품 등 다양한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수거 운반할 수 있으며, 짧은 충전 시간과 함께 20kg의 수소로 한번 충전 시 최대 400~500km 운행이 가능하다.
시는 총 1천84대의 경유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중 내구 연한이 지난 청소차량을 친환경 수소청소차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28년까지 총 6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비 36억 원을 포함한 총 42억 7천만 원을 들여 동구 2대, 영도구·동래구·수영구에 각 1대씩 총 5대를 우선 도입한다.
수소청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해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얻은 전기로 운행해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엔진 소음과 진동도 거의 없어 작업자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만큼 향후 시의 폐기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에너지 생산 기반 마련에 중요한 공공 수요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는 주로 전력 생산 등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2030년 이후에는 공공부문에서 충분한 수소 수요가 확보될 경우, 이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소청소차 도입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향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청소차 운행으로 이어지는 탄소 배출 없는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을 구현해 폐기물 처리의 혁신적인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