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최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22년 대비 68.5%↑)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농업시설에 고효율 기자재를 확대 보급하고, 에너지 절감 및 비용 절약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김재국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 류길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이현빈 켑코이에스 사장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업분야 고효율기기 발굴보급 촉진 및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협력 △농업에너지효율향상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 정보교류 및 홍보 △스마트팜 활성화 및 에너지이용효율화를 위한 투자기술 협력 프로그램 발굴 △농업 경영비 절감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 활동 지원 등이다.
경남도는 전국 최대 시설원예 재배면적(9,985ha, 2023년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열비 중 전기 사용 비중도 전국 상위권에 해당한다. 최근 전기요금 상승은 농업 현장에 직격탄이 됐고,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시설 지원 △(한국전력공사) 시설원예분야 고효율 기기 교체비용 지원(20~30%) △(농협중앙회) 사업대상 신규 발굴 및 영농활동 지원 △(켑코이에스) 고효율 기기 설치비 융자 지원(1.75%/연)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팜 확산, 에너지 절감기술 공동 개발, 맞춤형 농가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농업의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고효율 기기 확대 보급과 에너지 절감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농업 에너지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분야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완료에 따른 토론회 개최

이번 토론회는 2015년~2024년까지(10년, 140억) 조성이 완료된 선도단지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개최됐다. 임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해 산주와 영농법인이 산림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완료된 거창 호음산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목재생산량이 계획 대비 121%로 선도단지 중 최대이며, 산주 소득 증대를 위해 목재매각 방식을 최초로 온비드 매각을 추진했으며, 수익대금 일부는 기금으로 조성해 자립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사유림 규모의 영세성과 임업의 장기성 극복을 위해 경영면적을 규모화·집단화해 집중 투자를 해서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윤경식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조성이 완료된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지속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조성중인 4개소의 단지에 대해서도 산림의 순환경제(벌채-조림-숲가꾸기)를 통해 산주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현장대응인력, 자연과 함께 ‘쉼’으로 재충전

워크숍은 아동학대 현장대응인력의 심신 재충전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싱잉볼 사운드테라피 △아쿠아테라피 △몸을 깨우는 건강치유 요가 △영양가득 치유식사를 통해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학대 대응 업무는 24시간 신고에 따른 출동대기에 따른 부담, 학대 행위 의심자로부터 고함, 욕설 등 충돌로 인한 높은 수준의 직무스트레스를 동반해, 이로 인한 퇴사 및 인사이동이 빈번한 실정이다. 이에 아동학대 대응인력에게는 업무 지속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심리적 지원과 회복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경남도는 이러한 현장의 욕구를 반영해 아동학대 대응인력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22년부터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에 실시한 아동학대 현장대응인력(시군, 경찰,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합동교육과 더불어 시도 단위에서 실시하는 최초의 아동학대 대응인력 소진 예방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경남도는 워크숍 참석자 및 아동학대 현장대응인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회복과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의 한 참가자는 “항상 긴장 상태에서 일을 하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만큼은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요가와 싱잉볼 사운드테라피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전했다.
배재영 경남도 보육정책과장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이후 아동학대 신고 건수, 학대 사례 판정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장대응인력의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도는 향후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