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준 전 헌재소장(왼쪽)과 진영 의원. 일요신문DB |
박근혜 당선인은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한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소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김 전 헌재소장은 1960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해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을 거쳐 1994년 대법관에서 퇴임했으며 같은 해 제2대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취임해 2000년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김 전 소장은 `만 19세 고시 수석합격', `59년 서울법대 수석졸업', `소아마비 출신 최초의 대법관'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친박계 진영 의원이 맡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