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아내 황규림이 산후비만으로 큰 고통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2012년 한 해 동안 <여유만만>에서 공개된 스타들의 눈물 고백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눈길을 끌었던 스타는 정종철 황규림 부부. ‘미녀와 야수’ 커플로 유명한 정종철 황규림 부부가 고통을 겪은 이유는 바로 황규림의 산후 비만 때문이다.
▲ 사진출처=KBS <여유만만> |
황규림은 “난 산후비만의 아이콘이다. 연예인의 아내가 아이를 낳은 뒤 이렇게 살이 쪄 있다보니 다른 아기 엄마들과 얼굴 마주하기 겁났다. 남편에게 속마음을 얘기하려 했는데 남편이 다른 일이 있다며 나갔다. 정말 인생 리셋 버튼이 있다면 눌러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황규림은 “남편의 위로가 필요할 때 남편이 바쁘다고 와주지 않았다. 이혼을 결심하고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썼다. 그 이후 남편의 태도가 백팔십도 달라졌다”며 부부간의 위기를 극복한 계기를 털어놨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