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문체부의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되며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국도비 포함 총 5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킨텍스 일대 210만㎡에 달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인프라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이스 육성센터 기업 확대, 셔틀버스 운행 재개, 안내센터 기능 강화 등이 추진된다. 현재 28개인 입주기업 수는 연내 30개까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
교통망 확충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GTX-A 노선 킨텍스역이 지난해 말 개통된 데 이어, 오는 9월부터는 킨텍스-현대백화점-소노캄호텔 등 복합지구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코로나19 이전에 운행되다 중단됐던 셔틀버스를 부활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제회의 건수와 방문객 수 등 지표에서도 고양시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고양시 방문객 수는 584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70만 명)을 넘어섰고, 국제회의 건수도 2019년 248건 수준을 넘어 2023년 274건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9월에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고양컨벤션뷰로는 2016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마이스 전담기관으로, 그간 행사 유치와 산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진됐으며, 재단은 정관 개정과 인력 채용 등을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새 재단은 전시·박람회 기획은 물론 마이스 인프라 확충, 고양형 콘텐츠 개발 등 전략적 기능을 수행하며 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킨텍스와 집적시설 간 상생과 협력을 토대로 국제회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시, 숙박, 교통이 결합된 마이스 거점을 조성하고 주변 개발과 연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