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은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특검팀은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삼부토건 사건 관련 자료를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이첩받았다”고 밝혔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의혹은 2023년 5~6월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려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1000원대에 머물렀던 삼부토건의 주가는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서울 중구 삼부토건 모습. 사진=연합뉴스정치권 일각에서도 그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돼왔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삼부토건의 주가가 오르기 전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삼부 체크’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은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조사만 이뤄졌다. 다만 금감원은 강제수사권이 없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금감원을 방문했다. 특검팀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통해 규명할 부분이 많다는 추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