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도전>캡처 사진. |
[일요신문]
유재석이 자신의 곡 '메뚜기 월드'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29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에선 무한도전 콘서트 '어떤가요' 준비 과정이 방영됐다. 이번 콘서트는 오랫동안 박명수가 품어왔던 작곡가의 꿈을 이뤄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박명수는 열정적으로 멤버들의 곡을 35일만에 완성했다. 박명수가 유재석에게 '메뚜기 월드'곡을 선보이자 유재석은 불만섞인 표정을 지어보였다. 곡이 너무 단조롭다는 것.
유재석은 “너무 단조롭다. 더 경쾌하고 발랄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 노래 듣기도 싫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다른 멤버들의 곡을 탐냈다. 특히 하하를 위해 준비된 몽환적인 곡을 듣고는 직접 필이 충만한 춤까지 선보이며 욕심을 냈다.
하지만 유재석은 결국 '메뚜기 월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유재석은 콘서트의 최종 리허설에서 무표정한 '메뚜기 월드' 춤을 선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대박 예감을 얻어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