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형마트들이 초저가 치킨 경쟁을 또다시 벌이고 있다.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식자재 가격 대부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3000원 대 치킨을 내놓고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지난 6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통큰치킨을 5000원에 판매하자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최근 저가 치킨을 가장 먼저 내놓은 곳은 롯데마트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26일부터 2일까지 ‘통큰치킨’을 5000원에 선보였다. 앞서 롯데마트는 2010년 ‘통큰치킨’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15년 전과 동일한 가격에 치킨을 판매하자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홈플러스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크레이지 4일특가’ 행사를 열고 ‘당당 3990옛날통닭’을 1인 1마리 한정 3990원에 판매 중이다.
4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고객들이 치킨을 구매하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마지막으로 ‘치킨경쟁’에 뛰어든 이마트는 4일부터 6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쿨 써머 세일’을 열고 ‘어메이징 완벽치킨’ 만 마리를 한 마리당 3480원에 판매한다.
한편 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 2.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특히 치킨의 6월 물가 지수는 128.72로 같은 기간 3.1%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