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주택 보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한 후 거주는 그대로 하면서 평생 연금을 받는 방식이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줄어든다. 주택을 팔아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게 담보로 연금을 받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낫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집값 상승세는 주택연금 가입 결정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가팔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주택매매지수(2022년 1월=100)는 지난 5월 95.534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90.130을 기록한 뒤 올해 5월까지 매달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즉 집값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는 상태다.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5월 111로, 4월 대비 3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6월 120으로 5월보다 9p 상승하는 등 전월 대비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에 주택연금 가입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