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승승장구)가 폐지된다. 승승장구 제작진은 현재 마지막 녹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2월 탄생한 이후 KBS간판 토크쇼로 자리잡은 승승장구는 메인 MC 김승우를 주축으로 이수근, 탁재훈이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김승우는 승승장구를 통해 2010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부문 남자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1년 쇼·오락 MC부문 남자 우수상, 2012년 쇼·오락 MC부문 남자 최우수상 등 3년 연속 연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얼마전부터 승승장구 폐지와 관련된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KBS 측이 “프로그램에 대한 폐지 가능성은 개편 시기면 늘 나오는 이야기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부인해 왔다.
승승장구 최종회 녹화는 2013년 1월 10일 예정되어 있으며 김신영, 김성수, 정재용, 이기광 등 앞서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던 ‘역대 MC’들이 제작진과 출연 여부를 두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