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기관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우대보증과 이차보전이 연계된 금융지원을 통해 자금 접근성을 높여 중소기업의 성장 도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인천시가 지원하는 2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금을 바탕으로,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공급한다.
기보는△보증비율 상향(85%→9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 0.3%p, 3년간) 등 우대조건을 적용하고, 인천시는 기보가 선정한 우수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이차보전(연 2%p, 1년간)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공장 또는 사업장을 둔 기업 중 기보의 기술보증요건과 인천시의 이차보전요건을 충족하는 기술혁신선도형기업이다. 지원한도는 기업 당 최대 10억원이며, 기술사업평가등급 A등급 이상인 경우에는 최대 30억원까지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인천지역 기술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 성장도약을 지원하는 협업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내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고, 지역산업 활력 회복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R&D기업 진짜 성장 위한 금융지원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방산,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 등 기술주도 신산업과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세대를 위한 성장기반 구축 분야의 R&D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최대 1467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기보는 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 40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8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기보는 국민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기반으로 667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국민은행은 보증료(0.5%p, 3년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AI·반도체 △제약·바이오·헬스케어(K푸드) △자동차·조선·방산(항공우주) △한류·S/W·문화콘텐츠 △ESG·친환경·탄소·에너지 △딥테크·핀테크 분야의 R&D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방산, 문화콘텐츠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영위하는 R&D기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 시대를 뒷받침할 금융기반을 마련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기술주도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기업 신속 지원 나서

㈜코트란은 2021년 6월 설립된 수산물 가공 전문 기술창업기업으로, 오징어, 관자 등을 가공해 국내 및 미국·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이뤄냈으나, 이번 수해로 위기를 맞았다. 특히 공장이 일부 침수되고, 정전이 발생해 가공 중인 수산물 원료를 급히 부산 지역 냉동창고로 이전하면서 해외수출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기보는 ㈜코트란을 비롯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에게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조기에 피해를 극복하고 경영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완화하고,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우대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정부·지자체로부터 재해 중소기업으로 확인받은 기업 △재난복구 관련 자금의 지원 결정을 받은 기업 △기보의 현장조사를 통해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 등이다.
기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특별재난지역에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보증을 지원하고, 0.1%의 고정보증료율을 적용한다. 일반재난지역에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합산해 최대 3억원을 한도로 0.5%의 고정보증료율이 적용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 심사기준 완화, 기존 보증의 만기 연장 등으로 피해기업의 금융 부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보증담당 임원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집중호우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지역 인근 영업점에는 ‘집중호우 피해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반을 가동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주선 전무이사는 “기습적인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인과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기보는 기술중소기업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한 경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비롯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주선 전무이사는 피해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진주지점도 방문해 경제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겪는 기업이 형식적 절차에 발목 잡혀서는 안된다고 당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