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수빈이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2일 배수빈 소속사 ㈜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원작으로 한 연극에 배수빈이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배우 이병헌이 주연을 맡아 비운의 군주였던 광해군과 그와 똑같은 얼굴을 가진 하선을 동시 연기하며 하선이 가짜 왕으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2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이 영화을 원작으로 만들어 졌으며 배수빈은 이병헌이 맡았던 광해와 하선 1인 2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배수빈은 배우 김도현과 더블 캐스팅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배수빈이 광해 역을 맡은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월 23일 ~ 4월 21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