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분좋은날>캡처 사진. |
[일요신문]
스포츠 스타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 씨가 연애시절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4일 오전 방영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 씨가 연애 시절 우지원의 열성팬들 때문에 고생한 사연을 전했다.
이교영 씨는 “연애시절 웬만한 연예인들이 연애를 하며 느끼는 것만큼 곤란한 일을 겪은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운동선수로서 응원하는 팬보다 이성적으로 응원하는 여성 팬이 많았기 때문에 처음 열애설이 났을 때 팬들이 나를 오빠나 남자친구를 빼앗은 것처럼 생각하더라”고 말했다. 당시 농구선수 우지원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 스타였다.
이교영 씨는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어떻게 결혼을 결심했나'싶을 정도로 생명의 위협까지 받는 공포를 느꼈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교영 씨는 “그럼에도 결혼을 한 건 우지원의 사랑 덕분인 것 같다”며 “평생 해줄 수 있는 친절과 호의와 선행을 연애시절 다 베푼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우지원 이교영 부부와 함께 축구선수 송종국 박잎선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