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장은 7월 31일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한 이같이 말하면서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의 생명력을 다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장 소장은 “최고위원이나 당 대표보다 배후에 있는 감별사가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 언급한 감별사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한길 씨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도 “사실관계조차 모르는 전한길에게 (후보들이) 검증을 받겠다는 것 아니냐”면서 “(이러한 상황들이 계속돼) 임계점을 넘어서면 당 사무처가 들고 일어설 수 있다”경고했다. 윤 전 대변인은 “현역 의원들이 거의 출마를 하지 않고 있다. 출마를 안 하려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한길 씨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여부를 묻는 공개 질의서를 당 대표 출마 후보자들에게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전 씨가 ‘전당대회 면접’을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임계점이 지났다. 사무처가 들고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들도 그냥 포기한 것 같다”면서 “지금 전당대회는 댄스배틀이 아닌, 야유회에서 막춤을 추라고 하는 것 같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