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티몬은 지난 4일 “소비자 신뢰 회복과 셀러와의 상생을 목표로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와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인 시장 재도약에 나설 예정”이라며 11일 영업 재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티몬 측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기업회생절차를 끝낼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재오픈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티몬 측은 “기업회생절차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 과정에 있어 법원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 절차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기에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종결 이후로 오픈 일정을 미루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8월) 내로 기업회생 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티몬의 판매자 채권 변제는 어제(5일) 기준 변제 금액 총 96.5%, 변제 인원 94.9%가 각각 완료가 됐다.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은 별도로 예치되어 있어, 추후에 변제금을 수령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24년 7월 29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인수자를 찾던 중 지난 3월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마켓을 선정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이후 법원이 지난 6월 23일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하면서 오아시스가 최종 인수자로 결정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