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그동안 진심으로 혁신 후보 단일화를 안철수 후보님께 수차례 제안했다”며 “예비경선 때 전부터 혁신 후보 단일화를 요청했다. 모든 단일화 방식과 절차를 안철수 후보님께 일임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조경태가 당 혁신을 위한 후보 단일화 제안은 반드시 당의 혁신을 통해 당을 살리겠다는 각오와 결의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후보 단일화를 위해 정치적 부담과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한 혁신지도자와 혁신 후보 단일화를 스스로 실천한 청년지도자들의 깊은 뜻과 열망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이 앞선다”며 “혁신 후보 단일화를 열망해 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혁신 후보 단일화를 포기할 수 없다”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혁신 단일 후보를 선택해주고,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모바일 투표, 21일 ARS 투표 및 일반 국민 여론 조사를 진행한 뒤, 22일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다만 이 경선에서 최고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득표율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해 오는 26일 당 대표를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두 후보의 단일화 무산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을 결선 투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중 누가 적합한지 물은 결과 조경태 후보 22%, 김문수 후보 21%, 안철수 후보 18%, 장동혁 후보 9%로 현재 과반을 넘는 1위가 없는 상황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