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대한민국 기업인과 노동자들이 허허벌판 위에 ‘K-조선’의 기적을 일궈낸 것처럼 이제 한국과 미국이 힘을 모아 마스가의 기적을 현실로 빚어내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필리조선소를 통해 72년 역사의 한미 동맹은 안보·경제·기술 동맹이 합쳐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한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프로젝트’는 사라진 꿈을 회복하게 하겠다는 거대한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마스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과 미국이 함께 항해할 새로운 기회로 가득한 바다의 새 이름”이라며 “대한민국의 조선업이 이제 미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서게 된다. 동맹국의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마스가에 대해 “한국은 선박을 매우 잘 만든다”며 “우리는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people)를 이용해 선박을 만들게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향해 “여러분도 (미국으로) 올 것이며 여러분은 이 나라에서 많은 선박을 건조할 것이다. 난 그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이 조선소 현장을 방문하면서 조선업을 고리로 한 한미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