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기술혁신 특별자금’을 신설해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특별자금은 기업 당 최대 30억 원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시는 대출금 8억 원 이내에서 △1년 차 1.5) △2~3년 차 1.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부산인 기업으로 △혁신 성장 △기술창업 △일자리 창출 중 한 분야에 해당하는 창업·벤처기업이다. 기술혁신 특별자금은 9월 15일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기술보증기금 부산지점 대표번호로 하면 된다. 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카드’와 ‘마이너스 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희망잇기 카드’는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하며, ‘마이너스 통장’은 최대 500만 원 한도의 한도를 제공해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상품은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각 500만 원 한도로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사용액의 3%를 연 10만 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 적립금 환급(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 △연 매출 1천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 3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 드림 앱’(카드)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마이너스 통장)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용보증재단 또는 부산은행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제도 개선과 기술혁신 특별자금 신설을 통해 기업들이 필요할 때 자금을 공급받고, 금융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 자펀드 운용사 3곳 최종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자체 최초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의 자펀드 운용사로 △원익투자파트너스 △아주아이비(IB)투자 △노앤파트너스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모펀드 551억 원이 결성된 데 이어, 이번 자펀드 선정 공모에는 총 6개 펀드 운용사가 지원해 2대 1의 경쟁률 속에 3곳이 확정됐다.
선정된 △‘원익투자파트너스’는 검증된 성과기반의 중견급 운용사 △‘아주아이비(IB)투자’는 업력과 규모를 갖춘 전통·대형 운용사 △‘노앤파트너스’는 선제적 투자의 차세대 운용사 등이다. 이번 결과는 ‘블라인드 펀드’(사전에 특정 투자처를 정하지 않고 조성되는 펀드)에 대한 것이며, ‘프로젝트 펀드’(특정 투자 대상이 정해진 상태에서 조성되는 펀드)는 별도의 수시 절차를 통해 추가 결성될 예정이다.
△원익투자파트너스는 4,000억 원 △아주아이비(IB)투자 3,130억 원 △노앤파트너스 1,5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두 올 연말까지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 운용사 모두 출자금의 50% 이상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결성은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3개 운용사의 자펀드와 함께 추가로 선정될 '프로젝트 펀드' 1곳까지 포함하면, 자펀드의 총결성 규모는 최종 8천억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모펀드 551억 원 대비 약 15배에 달하는 지렛대(레버리지) 효과로, 지역 기업 투자에 큰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후속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내 프로젝트 펀드 1개를 추가로 결성해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의 첫 투자기업 배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에 역량 있는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계기로 지역기업 투자가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며 “시는 적격기업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형 해양신산업 선도전략 수립 정책연구’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형 해양신산업 선도전략 수립 정책연구’(이하 정책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는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수행한다.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은 부산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이바지할 해양 분야 초대형 사업(메가프로젝트)을 발굴하기 위해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양신산업 선도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전담기관은 (재)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다.
이번 정책연구는 부산형 해양신산업을 정의·발굴하고, 부산이 가진 우수한 해양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이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과제(프로젝트)와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산업과 신기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산에 특화된 미래형 해양산업을 제시하고, 이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시킬 방안을 모색한다.
△스마트해양모빌리티 △블루파이낸스 △블루푸드 △저온유통(콜드체인) △해양바이오 △스마트해양물류 △해양에너지 △해양레저관광뿐만 아니라 △극지 연구개발(R&D) 등 부산이 주도할 수 있는 해양신산업 분야를 총망라해 연구할 계획이다. 발굴 과제들을 새 정부의 해양수산분야 중점 정책 방향과 연계할 다양한 발전 방안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의 정책과제를 부산으로 유치하거나 해당 과제의 국가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책연구는 내년 5월까지 10개월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도하며, 해양싱크탱크 전담팀(TF) 등 관련 분야 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진행된다. 해양싱크탱크 전담팀(TF)은 시가 지난해 8월 지역 내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각기 다른 전문 지식과 혁신 역량을 결집해 해양신산업 선도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세계적(글로벌) 해양 중추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구축한 협업체계다.
참여 연구기관으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이 참여 지원기관으로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있다.
한편 3일 오후 1시 30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착수보고회가 개최된다. 보고회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착수보고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해양농수산국장을 비롯해 김영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해양싱크탱크 전담팀(TF) 등 해양수산 전문 연구기관의 연구자 20여 명이 참석해 정책연구 진행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부산형 해양신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딜 것”이라며 “부산형 해양신산업을 발굴·육성할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국가 정책 기조와 긴밀히 연계해 부산의 해양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