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대표의 독특한 경영철학이 화제다.
▲ 리더의 조건 방송 캡쳐 |
지난 6일 방송된 SBS '리더의 조건'에는 '좀 놀면 안 되나요?'라는 철학을 가진 이 대표와 직원들의 모습이 나왔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이 회사 지하에는 수영장이, 1층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직원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영을 즐기거나 휴식을 갖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휴가는 20일, 입사 연차에 따라 휴가 일수가 늘어나며 5년차 이상 직원들에게는 가족 해외여행의 혜택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복지혜택도 부러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이 대표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 회사에 오신 분들인데 그렇게 해드려야 한다”며 “직원 고생시켜서 살아남는 그런 기업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윤 추구의 극대화가 기업의 목표라면 직원들은 수단과 인적 자원이 되어 버린다”며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 있는 꿈같은 회사”, “신의 직장이다”, “저런 직장이라면 대기업도 부럽지 않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