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는 3일 극심한 가뭄 장기화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대해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생수(2L) 2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강릉시는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특히 고지대와 급수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생수 지원이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재난 등 위기 상황에서 이웃 지역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도, APEC 정상회의 대비 신종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모의훈련' 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행사 개최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 가상 시나리오 바탕으로 실제 상황 대응
경북도는 3일 도청에서 '2025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가졌다.
APEC 정상회의 대비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신종·재출현 대응 훈련은 감염병 유입 확산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 발생에 대비해 1급 감염병 3종(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에볼라바이러스병) 중 1개 감염병을 선정해 시도별 대응 여건에 맞게 시나리오를 각색해 매년 실시한다.
경북도는 10월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을 주제로 훈련을 진행했다.
APEC 자원봉사에 참석한 대학생이 오리엔테이션 참석 전 중동 가족여행 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 환자로 확인되는 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대응 역할 점검과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훈련 구성은 '2025년 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이론강의, 참여 기관별 역할 등 업무소개, MERS 대응을 주제로 조별 아이디어 도출, 메르스 발생 상황에 대한 기관 간 대응 역할 숙지 및 문제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기반 훈련, 감염병 확산 상황을 가정한 대응 분야별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실행하는 실행 기반 훈련, 단체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으로 구성해, 모든 훈련 참석자가 감염병 위기 단계별 대응 체계를 숙지하고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전 세계적 인구 이동 증가로 신종 감염병 국내 유입과 확산은 언제든 가능한 상황이며 급변하는 감염병 환경에 대비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으로 사전에 철저한 대비 체계를 갖추고 점검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임신·출산·다자녀 현장 간담회' 가져
- "개최임신·출산 존중받고, 다자녀 축복받는 경북으로"
- 전국 최초 남성 난임 시술 지원과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지원
경북도는 2일 문경시 통합건강증진센터에서 '저출생 극복(임신·출산·다자녀 분야) 도민 목소리 경청 간담회'를 가졌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 행복한 양육을 바라는 임신부와 다자녀 가정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체감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임신·출산 과정과 다자녀 양육 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다문화 임신부에 대한 배려, 자녀 수에 따른 차등적 지원 확대 필요성 등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경북도는 결혼·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발생하는 난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난임 시술 무제한 지원, 전국 최초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등 아이를 원하는 부부의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시행 중인 친환경 농수산물 구입 지원, 이사비·진료비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한층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극복 과제 가운데 임신·출산 지원 정책은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난임부부, 임신부, 다자녀 가정 모두가 공감할 정책을 발굴·추진해 '임신·출산이 존중받고 다자녀 가정이 축복받는 경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