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에어는 ATR과 체결한 신조기 구매 계약에 따라 2027년부터 항공기 8대를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중 2대의 항공기를 2026년에 도입한다. 신생 항공사가 운항증명(AOC) 단계에서부터 신조기를 도입하여 운항을 시작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라는 평가다.
섬에어는 이번 1호기 도입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항공운송사업자 AOC 발급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OC 과정은 섬에어가 정식으로 취항하기 전 마지막 남은 절차다. AOC 발급에 앞서 12월 섬에어는 1호기의 김포-사천간 초도 시범비행에 나설 전망이다.
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소형공항 중심의 노선 전략으로 기존의 대형 항공사(FSC)나 저비용 항공사(LCC)를 보완하는 운영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안전성이 검증된 ATR 72-600 기종을 도입해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전국 도서 지역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항공 교통망에서의 마을버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에 설립된 신생 소형항공사 섬에어는 올해 2월 소형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취득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소형항공운송사업면허에 대한 좌석 수 제한을 기존 50석에서 80석으로 상향하는 내용으로 법령을 개정 이후 처음으로 면허를 취득해 AOC를 준비하고 있는 항공사다. 2026년 상반기에 김포-사천, 김포-울산 노선 운행을 준비 중이다. 향후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대마도 등 국내외 공항으로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