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
비에게 특급 호텔 숙박을 제공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케이블협회가 공식 해명에 나섰다.
7일 오후 케이블협회는 “비를 특정해 지원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다른 공연팀보다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케이블협회는 지난해 5월 31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2012 디지털케이블 TV쇼'를 개최했으며 행사기간중 회원사 임직원 및 공연 참가자 등에 항공과 숙박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 측은 “국방 홍보원 역시 협회 회원사로서 기본적인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특히 공연팀 지원은 당연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 측은 “당시 국방홍보원(연예병사 포함) 담당자들에게도 행사 공식 숙박업소인 신라·롯데·하얏트와 같은 특급호텔을 지원해야 했지만 숙박시설이 모자라 주변일대의 그레이드가 낮은 C 호텔이 제공됐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 측은 “행사가 3일간 이뤄져 무료 공연 및 자선 걷기대회 등 이틀동안 행사에 연예사병들이 참가했기 때문에 숙박은 불가피했다. 협회는 비를 포함한 연예사병들의 숙박비용 지원 명목으로 일부 지원했을 뿐임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가수 비가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군 홍보지원 행사를 마친 후 C호텔 로얄스위트룸에서 머물렀고 이 비용을 행사 주최 측인 케이블 협회가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비가 머물렀던 C 호텔 로얄스위트룸은 하루에 60여만 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